1. 영화에 대하여
영화 '프러포즈 데이'는 한국에서 개봉할 때 정해진 네이밍으로 이 영화의 실제 제목은 'Leap year'입니다. Leap year을 윤년을 뜻하며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2월 29일을 말합니다. 2010년에 개봉한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아넌드 터커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첫 개봉일은 2010년 1월 6일이며 뉴욕에서 개봉하였습니다. 여자 주인공인 애나 브래디 역할에 에이미 아담스가 캐스팅되었고 남자 주인공인 데클런 오 컬러 헌 역할에는 매튜 구드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아일랜드 풍경에 감동적인 스토리로 진행되는 이 영화는 영화 초반의 아파트 촬영신을 제외하고는 올 로케이션으로 아일랜드 현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작가 데보라 카플란과 해리 엘폰트는 아일랜드 여자들은 윤년에 남자에게 먼저 청혼하는 풍습이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뉴스를 보고 난 후 2주 만에 스토리를 구상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2. 프러포즈 데이 (Leap year) 스토리
영화는 보스턴에 거주하는 잘 나가는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애나 브래디가 4년간 열애한 의사 남자친구 제레미의 청혼을 기대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 커플은 고급 아파트에 입주를 꿈꾸며 아파트 이사회에게 승인을 신청해 두었습니다. 그날 저녁 애나는 제레미에게 선물을 받고, 드디어 프러포즈 반지라고 생각했던 애나는 귀고리를 선물한 제레미에게 실망을 합니다. 제레미가 급하게 더블린으로 출장을 떠난 어느 날 애나는 아일랜드 여성들은 윤년에 먼저 청혼을 한다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윤년은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2월 29일입니다. 애나는 이미 더블린에 가있는 남자친구를 따라 더블린으로 가서 먼저 청혼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며 비행기를 탑니다. 하지만 그녀의 결심과는 다르게 기상 악화가 이어지며 비행기는 더블린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웨일스 '카디프 공항'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코크로 가는 페리를 탔지만 가는 도중 기상이 더욱 악화되며 아일랜드의 해변도시 '딩글'에 내려지게 됩니다. 딩글은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였지만 그녀는 더블린으로 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눈에 보이는 작은 식당 겸 숙박업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실상 아일랜드의 작은 시골에 거주할 곳은 그곳뿐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애나는 한 성격 하는 야수 같은 남자 데클런을 만나게 됩니다. 데클런과 애나는 첫인상부터 잘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자동차로 더블린에 데려다줄 사람은 테클런 뿐이었습니다. 데클런은 돈 때문에 애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두 사람은 더블린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두 사람은 크게 싸우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차까지 망가지면서 더욱 사이가 틀어집니다. 데클런은 따로 가겠다는 애나를 잡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애나는 동네 양아치들에게 루이뷔통 여행 가방을 도둑맞고 가방을 찾는 과정에서 데클런의 도움을 받습니다. 두 사람은 다시 화해하며 여정을 이어갑니다. 새로운 마을에 들어선 두 사람은 하룻밤을 묵으려 숙소를 찾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아일랜드 지방 사람들은 결혼하지 않은 남녀를 재워줄 수 없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둘은 부부인척 하며 한 방을 쓰게 되며 미묘한 감정이 싹트게 됩니다.
3. 프러포즈 데이 결말
이 여행의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 이야기와 지금의 남자친구 이야기, 그리고 과거 자신을 배신했던 여자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더욱 돈독해집니다. 하지만 더블린에 도착하는 날이 다가오고 제레미와 애나는 재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레미는 그날 애나에게 청혼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데클런은 조용히 자리를 떠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고 미묘한 마음이 각자의 마음에 남아 있었지만 묵묵히 자신의 삶을 다시 시작합니다. 데클런과 애나의 여행 도중 만약 어느 날 불이 난다면 60초의 시간 동안 무엇을 가장 먼저 챙겨서 나올 것이냐고 서로에게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에 남는 말들을 뒤로한 채 제레미와 애나는 새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고 입주 파티날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는 제레미의 말을 듣게 되며 애나는 크게 놀라게 됩니다. 이 고급 아파트 입주의 조건이 결혼한 사람이거나 결혼 예정자여야만 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때 애나는 제레미의 마음속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렇게 애나는 그 파티에서 화재경보기를 누릅니다. 그때 제레미는 애나에게 귀중품을 챙기라며 자신의 귀중품들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위기에 상황에서 자신보다 귀중품을 먼저 챙기는 제레미를 본 애나는 그 길로 제레미 곁을 떠나 아일랜드로 향합니다. 아일랜드에 도착한 애나는 결국 데클런에게 청혼을 받으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4. 윤년에 대하여
윤년이란 2월에 하루를 더한 해입니다. 이 여분의 날을 윤일이라고 하며 2월 29일에 발생합니다. 윤년은 현대의 그레고리력을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과 일치하도록 유지하는데 필요합니다. 윤년은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만 2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해를 제외하고 4년마다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900년은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지만 400으로 나누어지지 않기 때문에 윤년이 아닌 반면 2000년은 100과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기 때문에 윤년입니다. 윤년에는 2월의 추가 하루가 더 생기게 됩니다. 2월에 추가 하루는 윤년의 총일수를 일반적인 365일 대신 366일로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달력의 연도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인 천문 연도와 동기화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아일랜드의 윤년 풍습
아일랜드의 윤년 전통은 실제로 존재하는 전통입니다. 아일랜드의 윤년 전통은 여성이 2월 29일에 남성에게 청혼할 수 있는 풍습으로, 4년에 한 번만 행해지는 전통입니다. 이 전통은 수세기 동안 존재해 왔으며, 성 브리짓이 성 패트릭에게 여성은 남성이 프러포즈를 할 때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불평했던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통에 따르면 윤년에는 여성이 남성에게 청혼을 할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윤년에 남자가 여자의 청혼을 거절하면 위로의 선물로 비단 가운이나 장갑 한 켤레를 주어야 한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이 전통은 오늘날 널리 시행되지는 않지만 아일랜드 민속과 문화의 인기 있는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일부 커플들은 이 행사를 서로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축하하는 기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6. 영화 프러포즈 데이를 보고 느낀 점
내가 선택하는 미래와 사랑은 완전하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내가 설정한 그 그림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진정한 사랑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합니다. 내 머리에서는 완벽한 결혼 생활을 만들어 낼 남자를 선택하고 싶어 하지만 내 가슴에서는 마음이 가고 끌리는 남자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진정 자신을 위하는 사람을 만나면 나를 위하지 않는 사람을 가려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프러포즈 데이 속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땅을 바라보며 진정한 사랑과 힐링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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