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라랜드 영화 소개
라라랜드는 2016년 개봉한, 로스앤젤레스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두 젊은이 미아와 세바스찬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데미안 셰젤'이 감독, 라이언 고슬링, 엠마스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현대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하지만 오래된 할리우드 느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데미안 셰젤'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을 2009년에 완성했지만 제작사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2014년 영화 위플래쉬의 성공 이후에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2016년 8월 31일에 초연되었고 12월 9일 미국에서 제일 먼저 개봉되었습니다. 적은 제작비로 아주 큰 성공을 거둬드렸으며 골든 글로브상 , 영국 아카데미상, 미국 아카데미상등에서 많은 상을 휩쓸었습니다.
2. 라라랜드 스토리
영화는 바리스타이자 배우 지망생인 '미아'와 음악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이 길을 건너는 고속도로의 교통 체증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다음 몇 주 동안 그들은 계속해서 우연히 만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발전시키기 시작합니다. 미아는 몇 년 동안 오디션을 보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열정적이 가득한 여배우입니다. 그녀는 결국 낙담하고 꿈을 포기하려고 하지만 세바스찬은 그녀에게 계속 노력하라고 격려합니다. 한편 세바스찬은 자신의 재즈 클럽을 꿈꾸는 재능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그러나 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싸구려 80년대 커버 밴드에서 연주함으로써 자신의 예술적 비전을 타협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미아와 세바스찬이 만나기 시작하면서 각자의 꿈을 위해 달릴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미아는 1인 연극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미아와의 미래를 생각하며 자신의 꿈이던 재즈를 내버려 두고 친구가 이끄는 밴드에 합류합니다. 이 밴드 일은 세바스찬의 꿈인 재즈와는 다른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야 했지만 대중들에게 수요가 있고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세바스찬은 바빠지게 되고 미아 역시 1인 연극을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어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소홀해져 갑니다. 그렇게 미아가 준비한 공연일이 다가왔지만 세바스찬은 밴드 촬영 일정과 겹치게 되면서 미아의 공연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미아의 공연은 실패와 다름없이 끝나버렸고 미아는 꿈을 포기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미아의 연극을 좋게 본 감독이 미아에게 오디션 제안을 하게 되고 세바스찬의 열렬한 지지로 미아는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오디션의 결과는 좋았고 그 결과 멀리 떠나야 하는 미아와 자신의 재즈클럽을 만드는 꿈이 있던 세바스찬은 서로를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합니다.
3. 라라랜드 결말
5년 후, 미아는 결혼해서 다른 남자와 아이를 낳은 성공적인 여배우가 됩니다. 어느 날 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길을 걷다 우연히 재즈 클럽을 발견하고 음악을 들으러 들어갑니다. 들어서는 순간 미아는 재즈 클럽의 이름이 세바스찬에게 자신이 제안했던 이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그가 자신의 클럽을 소유하려는 꿈을 이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무대 위에 선 세바스찬과 관객석의 앉은 미아의 눈이 마주치고, 세바스찬의 연주가 시작되는 순간 영화는 그들의 지나온 과거를 다시 보여줍니다. 나아가 만약 그들이 그때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 그들에게 펼쳐졌을 또 다른 행복한 미래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행복한 미래의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순간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는 눈빛을 보내며 미아는 재즈 클럽을 나서고 영화는 그렇게 막을 내립니다.
4. 영화 라라랜드의 OST
라라랜드의 OST는 Justin Hurwitz가 작곡하고 Benj Pasek과 Justin Paul이 작사했습니다. 이 앨범은 2016년 12월 interscope Records에서 발매했으며 악기 연주와 노래를 포함하여 15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트랙은 재즈, 스윙,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이 특징이며, 영화 전체의 낭만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라라랜드의 사운드 트랙은 뮤지컬 영화답게 노래와 장면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뮤지컬 영화인 라라랜드의 OST들은 모두 좋지만 그중에서도,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대규모 앙상블 출연진이 노래하고 춤추는 활기찬 오프닝넘버인 'Another Day of Sun', 로스앤젤레스의 밤을 탐험하는 미아와 세바스찬의 장난기 가득한 듀엣 넘버인 'A Lovely Night', 미아에 대한 세바스찬의 사랑과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을 반영한 가슴 아픈 발라드 넘버인 'City of Stars'등은 꼭 들어봐야 할 OST 넘버들입니다. 라라랜드 사운드 트랙은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비주얼 미디어를 위한 그래미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을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가장 많이 팔린 사운드트랙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City of Stars는 아카데미 최우수 오리지널 송을 수상하였습니다.
4. 라라랜드의 결말에 대한 견해
라라랜드 영화의 마지막인 세바스찬의 재즈 클럽씬은 헤어진 두 연인이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재즈 클럽에서 만나고 헤어졌다는 단순한 스토리 라인 이외에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연주를 듣는 동안 환상처럼 보이는 그들이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그들 앞에 펼쳐졌을 장면들에 대한 여러 해석적 견해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것을 예술가들이 열정을 추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희생에 대한 통렬한 반성으로 보는 반면, 다른 이들은 그것을 사랑의 본질과 판타지로 봅니다. 또한 세바스찬이 그녀와 나누었던 대화 내용대로 클럽의 이름을 지었으므로 미아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와 그것은 예술가들의 결과물은 언제나 과거의 쌓아온 경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에 대한 미련으로 볼 수 없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결말을 어떻게 해석하든 간에,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삶과 사랑, 행복 추구의 복잡성에 대해 성찰하도록 초대하면서 깊은 인상과 감상을 남겨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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