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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라비앙로즈, 에디트 피아프의 음악영화

by 리리1517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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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와 줄거리

 '라비앙 로즈'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삶을 다룬 프랑스 전기 영화입니다. 2007년 올리비아 다한 감독의 영화로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피아프의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에서 따온 것으로 영어로 "Life in Pink"로 번역됩니다. 영화 '라비앙 로즈'는 에디트 피아프의 삶을 비선형적으로 묘사한 영화로 일련의 플래시백과 플래시포워드를 통해 전달됩니다. 플래시백은 영화 제작에서 살용되는 기술로 내러티브의 현재 동작을 중단하고 관객을 시간을 거슬러 이전 순간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플래시 포워드는 내러티브의 현재 동작을 중단하고 청중을 미래의 순간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플래시백은 종종 메인 스토리 이전에 발생한 사건을 보여주는 장면을 통해 이루어지며, 종종 현재 사건에 대한 맥락이나 설명을 제공하거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합니다. 플래시 포워드는 메인 스토리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보여주는 장면을 통해 이루어지며 종종 기대감이나 서스펜스를 만듭니다. 라비앙 로즈에는 이 두 가지 영화적 기술이 모두 사용되었습니다. 영화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쇠퇴한 삶의 말년의 피아프가 그녀의 삶과 그녀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을 회상하면서 시작됩니다. 그 후 빈곤과 질병에 노출되었던 피아프의 어린 시절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자신을 방치하는 어머니에게서 자라나다 자신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아버지에게로 옮겨져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자신을 돌보아준 어른들의 따스함도 기억합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돈을 벌기 위에 길에서 노래를 하였고 이후 루이스에 의해 클럽에서 공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피아프의 음악적 경력이 시작되었고 그녀는 프랑스 음악계에서 사랑받는 인물이 되어갑니다. 그러나 피아프의 삶은 아픔이 많았습니다. 그녀는 여러 친한 친구와 연인의 죽음을 포함하여 평생 동안 비탄, 중독, 및 비극을 경험합니다. 그녀의 음악적 인생은 유명한 작곡가와 스승님을 만나면서 승승장구하지만 그녀의 멘토이자 연인인 복서 'Marcel Cerdan'의 죽음으로 크게 좌절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행복한 순간에도 비극의 순간에도 끊임없이 노래합니다.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피아프의 건강이 악화되고 그녀의 공연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영화는 1963년 그녀의 죽음과 그녀의 가장 유명한 공연으로 우리를 데려갑니다. 그녀는 평생을 노래하다 47세의 나이에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2. 영화 라비앙 로즈 속 에디트 피아프의 삶

 에디트 피아프는 1915년 12월 19일 프랑스 파리 벨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본명은 'Edith Giovanna Gassion'이었지만 이후 음악을 시작하며 프랑스 어로 '참새'라는 뜻의 'Piaf'를 예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헤어지고 아버지에게 버림받는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며 가난과 고난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 결과 영화에서 처럼 할머니가 운영하는 매음굴에서 자랐고, 생존을 위해 종종 거리에서 구걸해야 했습니다. 피아프는 어린 시절부터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불렀고 사람들은 그때부터 그녀의 노래를 사랑했습니다. 15세에 그녀는 나이트클럽 주인인 루이스에게 발견되어 'The Little Sparrow'라는 무대로 노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피아프의 독특한 목소리와 감성적인 노래 스타일은 프랑스와 전 세계의 즉각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이후 수많은 히트곡들을 녹음하며 역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유럽과 미국 전역의 음악당과 극장에서 공연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이듯 그녀의 개인적인 삶은 비극과 혼란으로 얼룩져있었습니다. 그녀는 평생 술과 마약 중독으로 고생했고 몇 건의 자동차 사고에 연루되어 그녀의 노래 경력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통증과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피아프는 1963년 10월 10일 47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계속해서 연주하고 음악을 녹음했습니다. 

3. 에디트 피아프의 음악

 그녀는 프랑스 샹송 음악의 고전이 된 방대한 노래 레퍼토리를 가진 다작의 가수 겸 작곡가였습니다. 그녀의 가장 인기 있고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노래에는 La Vie en Rose (장밋빛 안경으로, 장밋빛 인생), Von, Je Ne Regrette Rien (아니,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Padam Padam (빠담빠담) 등이 있습니다. 이 노래들은 사랑받는 에디트 피아프의 광범위한 카탈로그의 샘플일 뿐입니다. 그녀의 음악은 전 세계 음악가들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녀는 작곡가 '마거리트 몽노트'와 작사가 '자크 프레베르'를 포함한 다른 뮤지션과의 공동 작업으로도 유명했으며 피아프의 목소리는 그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치가 되어주었습니다.

4. 1920년대 프랑스의 시대적 상황 

 에디트 피아프가 태어난 1915년 파리는 현재 진행 중인 제1차 세계 대전의 영향을 크게 받은 도시였습니다. 프랑스는 1914년부터 독일과 전쟁 중이었고 파리는 군사 작전과 민간 생활의 핵심 중심지였습니다. 전쟁은 도시와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전쟁 기간 동안에도 파리는 문화와 예술 표현의 중심지로 남아 있었습니다. 많은 예술가, 작가, 음악가들이 이 도시에서 계속 거주하며 작업을 했고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같은 새로운 문화 운동이 분쟁의 여파로 등장했습니다. 에디트 피아프가 살았던 1920년대의 프랑스 빈민가는 여느 빈민가들처럼 생활 수준이 열악하였습니다. 대부분 좁고 작은 곳에서 비위생적으로 살았고 대부분 차별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빈민가의 주민들이 역경에 직면했을 때 서로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지원하는 활기찬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음악, 춤, 그리고 다른 형태의 문화적 표현 또한 빈민가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에디트 피아프도 1920년 파리의 빈민가에서 자랐고 그곳에서의 의 경험은 그녀의 가수로서의 삶과 경력을 형성했습니다. 그녀의 음악은 슬럼가 일상의 고군분투와 기쁨을 자주 반영했습니다. 

5. 1920-1940년대의 프랑스 음악 시장

1920-1940년대 프랑스 음악 시장은 다양한 음악 장르와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는 역동적이고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이었습니다. 그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는 단순한 멜로디로 설정된 가사가 특징인 프랑스 대중음악의 한 형태인 '샹송'으로 카바레와 음악당에서 자주 연주되었습니다. 동시에 루이 암스트롱, 듀크 엘링턴 같은 미국 음악가들의 영향으로 프랑스에서도 재즈 음악이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장고 라인하르트와 스테판 그라펠리와 같은 프랑스 재즈 뮤지션은 프랑스에서 장르의 대중화를 도왔고 재즈와 전통 프랑스 음악의 독특한 융합을 만들었습니다. 이 시기의 프랑스 음악 시장의 또 다른 중요한 경향은 음악가들이 자신의 음악을 더 큰 규모로 녹음하고 배포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녹음 기술의 등장이었습니다. 이것은 음악 산업을 민주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야심 찬 음악가와 공연가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5. 1920-1940년대의 샹송

 이 시기의 프랑스 샹송은 시적인 가사, 선율적인 멜로디 라인, 감상적인 주제가 특징인 대중적인 음악 장르였습니다. 샹송은 종종 작은 음악당, 카페, 극장에서 연주되었으며 일반적으로 피아노나 작은 앙상블이 반주했습니다. 당시 많은 샹송은 파리에서 유행했던 카바레 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종종 사랑, 비탄, 그리움을 말하는 달콤하고 씁쓸한 가사를 선보였습니다. 음악은 일반적으로 가사와 노래의 감정적 깊이를 강조하는 편안하고 대화적인 스타일로 연주되었습니다. 이때의 샹송도 이 시기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재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많은 샹송은 색소폰과 드럼 사용과 같은 재즈 영향을 받은 리듬과 악기를 특징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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